열이의 블로그

AI반도체 수요 급증에 따른 유리기판 산업과 전망 본문

카테고리 없음

AI반도체 수요 급증에 따른 유리기판 산업과 전망

경제적 자유를 위한 노력 2025. 10. 15. 12:53

유리기판은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과 디스플레이, 전장 분야에서 주목받는 핵심 소재다. 특히 2024년 이후 AI 반도체와 고성능 칩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기존의 플라스틱·PCB 기판을 대체할 수 있는 신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본 글에서는 유리기판의 산업 구조, 관련 종목, 그리고 향후 주가 전망까지 심층적으로 분석해 본다.

유리기판 관련 자료

 

1. AI 반도체 시대의 유리기판 수요 급증

AI 반도체는 기존 칩보다 훨씬 많은 트랜지스터와 고대역폭 메모리를 요구하기 때문에, 신호 전송 속도와 발열 관리가 핵심이다. 기존의 PCB(플라스틱 기판)는 두께와 열팽창계수 문제로 한계가 명확해졌다. 이에 따라 유리기판(Glass Substrate) 은 표면 평탄도와 전기적 절연성이 뛰어나 차세대 패키징 기술인 2.5D·3D 적층 구조에 필수적으로 채택되고 있다.
삼성전자, 인텔, TSMC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은 이미 유리기판 상용화를 위해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2025년경 ‘AI 반도체용 유리기판’을 양산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 등 국내 소재기업들도 관련 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유리기판은 고주파 신호 손실 최소화, 패키징 밀도 향상, 전력 효율 개선 등의 장점을 제공해 AI 칩과 데이터센터용 프로세서 시장에서 폭넓게 활용될 전망이다. 2026년부터는 본격적인 상용화 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보이며, AI 반도체의 성장세가 그대로 유리기판 수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2. 디스플레이 시장에서의 유리기판 역할

유리기판은 디스플레이 산업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LCD에서 OLED로, 다시 마이크로LED로 진화하면서 기판의 정밀도와 안정성이 더욱 중요해졌다. OLED 패널 제작에는 고온 공정이 필요한데, 이때 유리기판은 열 변형이 적어 균일한 화질을 유지할 수 있다.
LG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BOE 등 글로벌 업체들은 유리기판 기술을 기반으로 초박형·고해상도 패널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폴더블 및 롤러블 디스플레이에서는 플렉서블 유리(UTG, Ultra Thin Glass)의 활용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최근 TV·모니터 시장의 포화에도 불구하고, 전장용 디스플레이·웨어러블 기기 수요가 늘고 있어 유리기판 시장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2024년 기준 글로벌 디스플레이 유리기판 시장 규모는 약 70억 달러 수준이며, 2028년에는 1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코닝(Corning), AGC, NEG, 삼성코닝어드밴스드글라스 등 주요 업체들이 공정 미세화와 내열 강화 기술을 앞세워 경쟁 중이다.

 

3. 전장시장 확대와 유리기판의 새로운 기회

전기차, 자율주행차의 등장으로 차량 내 전자부품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유리기판의 새로운 수요처가 열리고 있다. 차량용 반도체는 고온·진동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해야 하며, 고주파 신호를 안정적으로 전달하는 소재가 필수적이다. 이러한 조건을 충족시키는 것이 바로 유리기판이다.
특히 차량용 센서, 레이더, 카메라 모듈 등에 사용되는 고주파 칩의 기판으로 유리소재가 채택되고 있으며, 테슬라와 현대모비스, 보쉬 등 주요 전장업체들도 관련 기술을 도입 중이다.
또한 자동차 디스플레이와 HUD(Head Up Display)에도 유리기판이 사용되며, ‘스마트 윈도우’ 기술이 상용화되면 투명 전극용 유리기판 시장도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는 원익QnC, 동진쎄미켐, 케이씨텍 등이 전장용 유리소재 및 후공정 장비 개발에 나서고 있으며, 이들 기업은 향후 2~3년 내 매출 다변화의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높다.

 

[결 론] 유리기판 산업과 주가 전망

유리기판 산업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장이라는 세 축을 기반으로 폭넓게 성장 중이다. 특히 AI 반도체용 고성능 패키징 수요는 기존 소재 한계를 대체하며, 관련 기업의 실적 모멘텀을 강화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연구개발 비용 부담과 초기 수율 문제가 존재하지만, 2025~2026년부터는 본격적인 상용화가 진행되며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삼성전자, SKC, 동진쎄미켐, 원익QnC, 코미코 등 주요 종목을 중심으로 중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유리기판은 단순한 소재를 넘어 미래 반도체 생태계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을 것이며, 산업 전반의 구조적 성장을 견인할 잠재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