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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금 제도 DB가 유리할까? DC가 유리할까?

경제적 자유를 위한 노력 2025. 10. 19. 21:07

퇴직금 제도는 근로자의 노후 보장을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근로조건 중 하나입니다. 최근 기업 환경과 근로자 이동성이 커지면서, 전통적인 DB형(확정급여형)에서 DC형(확정기여형)으로의 전환이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두 제도의 구조적 차이, 각각의 장단점, 그리고 상황별로 어떤 방식이 유리한지를 실제 사례와 함께 자세히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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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DB형(확정급여형) 제도의 특징과 장단점

DB형 퇴직연금 제도(Defined Benefit Plan)는 퇴직 시점의 근속연수와 평균임금에 따라 퇴직금이 정해지는 방식입니다. 즉, 퇴직금 수령액이 사전에 확정되어 있으며, 운용성과에 관계없이 회사가 책임을 지는 제도입니다.

가장 큰 장점은 퇴직금의 안정성입니다. 근로자는 운용 결과나 시장 변동에 상관없이, 근속연수와 임금 수준에 따라 일정 금액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경제적 불확실성이 큰 시기에 매우 유리합니다. 특히 장기근속자, 임금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직장인에게는 DB형이 유리합니다.

또한, 기업이 직접 자금을 운용하므로 근로자는 별도의 투자 지식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기업은 퇴직연금 운용기관을 선정하고, 자금이 안정적으로 적립되도록 관리합니다. 이 때문에 근로자는 투자 스트레스 없이 안정적인 퇴직금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점도 존재합니다. 첫째, 퇴직 시점까지의 임금 상승률에 따라 퇴직금이 달라지므로, 임금이 일정하거나 감소하는 구조에서는 불리할 수 있습니다. 둘째, 기업의 재무상태가 불안정할 경우 퇴직금 적립이 충분하지 않아 위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셋째, 근로자가 중간에 퇴사하거나 이직할 경우, 그동안의 운용 수익이 모두 회사에 귀속되기 때문에 이직이 잦은 근로자에게는 비효율적입니다. 즉, DB형은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이 높지만, 유연성이 떨어지고 기업의 재무건전성에 일정 부분 의존해야 하는 제도입니다.

 

DB형의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퇴직금이 확정되어 있어 노후자금 예측이 용이
  • 근로자가 투자지식을 가질 필요 없음
  • 시장 변동성과 무관하게 퇴직금이 보장됨

그러나 단점도 존재합니다.

  • 기업의 재무상태가 불안정하면 퇴직금 지급 위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이직이 잦은 근로자에게는 불리합니다. 퇴직 전 평균임금이 반영되므로, 단기간 근속 후 퇴사 시 퇴직금이 적습니다.
  • 물가상승률이 높더라도, 운용수익이 근로자에게 직접 반영되지 않아 실질가치가 하락할 수 있음

 

2. DC형(확정기여형) 제도의 특징과 장단점

DC형 퇴직연금 제도(Defined Contribution Plan)는 기업이 매년 근로자 급여의 일정 비율(통상 1/12)을 근로자 명의의 계좌에 적립하는 방식입니다. 이후의 운용 책임과 수익은 전적으로 근로자에게 있습니다. 즉, 기업이 납입만 하고, 퇴직 시점의 적립금 총액은 근로자의 운용성과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 방식의 핵심 장점은 자산 운용의 자율성입니다. 근로자는 자신의 투자 성향에 맞게 펀드, 채권, 예금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분산투자할 수 있습니다. 시장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포트폴리오를 조정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DB형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이직이 잦은 근로자에게 유리합니다. DC형은 근로자 명의로 퇴직연금 계좌가 운영되므로, 퇴사 시 해당 계좌를 개인형퇴직연금(IRP)으로 이전해 계속 운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경력 이동이 활발한 2030세대나 프리랜서 전환이 잦은 직장인에게는 DC형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하지만 단점은 수익 변동성입니다. 투자 운용에 따라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으며, 투자 지식이 부족한 근로자의 경우 오히려 퇴직금이 줄어드는 위험이 있습니다. 또한, 근로자가 장기간 관심을 두지 않거나 시장 변동에 대응하지 않으면 물가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결국 DC형은 근로자 스스로 자산을 운용하고 성장시킬 수 있는 적극적인 제도지만, 투자지식과 관리의 책임이 필요한 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DC형의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개인별로 자산운용이 가능해 수익률 상승 기회가 많음
  • 퇴사 시 IRP(개인형퇴직연금) 계좌로 이전 가능해 이직이 잦은 근로자에게 유리
  • 물가 상승률에 맞춘 운용이 가능하여 실질가치 유지 가능

하지만 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근로자가 직접 운용해야 하므로 투자 손실 위험 존재
  • 금융상품 선택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면 퇴직금이 줄어들 수 있음

투자관리를 소홀히 하면 장기적으로 물가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할 위험

 

3. DB형과 DC형 중 어떤 게 유리할까? (실제 사례 비교)

두 제도의 차이는 “누가 운용 리스크를 부담하느냐”에 있습니다.

  • DB형: 회사가 운용 리스크를 부담 → 근로자 안정성 확보
  • DC형: 근로자가 운용 리스크를 부담 → 수익 가능성 증가

사례 ① 장기근속자 A씨

A씨는 대기업에 20년간 근무하며 매년 급여가 상승했습니다. 퇴직 시점에 평균임금이 700만 원이라면, DB형 제도에서 퇴직금은 “700만 원 × 근속연수 × 1/12” 계산식으로 확정됩니다. 시장 상황과 무관하게 일정한 금액을 받기 때문에 안정적입니다. → DB형이 유리

 

사례 ② 이직이 잦은 개발자 B씨

B씨는 3~4년 단위로 IT회사 여러 곳을 옮기며 일했습니다. 각 회사에서 DC형 제도로 퇴직금을 적립받아 IRP 계좌로 옮겨 꾸준히 주식형 펀드에 투자했습니다. 장기적으로 연평균 5~6%의 수익률을 달성해 퇴직 시점에는 예상보다 많은 금액을 확보했습니다. → DC형이 유리

 

사례 ③ 중소기업 근로자 C씨

C씨의 회사는 재무상태가 불안정해 DB형 퇴직금 적립이 충분치 않았습니다. 퇴사 후 일부 금액만 지급받았습니다. 만약 DC형이었다면 개인 계좌에 매달 적립되어 이런 위험을 피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DC형이 더 안정적일 수 있음

요약해보면 DB형은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 DC형은 수익성과 유연성을 중시하는 제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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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나에게 맞는 퇴직금 제도를 선택하는 법

퇴직금 제도는 단순히 제도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노후 재정 전략의 핵심입니다.

  • 한 회사에서 장기 근속하며 급여 상승이 기대된다면 DB형
  • 직이 잦고 투자에 관심이 많다면 DC형

요약해보면, 자신이 진급하여 임금 인상 가능성이 클 경우 DB형이 유리하고, 자신이 투자하여 임금 인상 금액보다 더 큰 수익이 가능하다면 DC가 유리하다.

따라서, 근로자는 자신의 경력 패턴, 임금상승률, 투자 성향, 기업의 안정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해야 합니다. 또한 제도를 선택한 뒤에도 정기적으로 운용 현황을 점검하고, 세제 혜택이 있는 IRP를 함께 활용한다면 더욱 효율적인 노후자산 관리가 가능합니다.